2023년 새해 목표! 통장 유형별 꿀팁으로 저축해볼까요?

고금리에 대출은 어렵고, 주식시장은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이다가 요즘 조금씩 회복은 하고 있지만,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현금을 모으기에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

요즘은 집 없고, 갖고 있는 재산 없이 현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부자라는데, 2023년 새해 목표로 저축계획이신 분들께 좋은 꿀팁을 드리고자 통장 유형별 저축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청약통장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전환하기

일반적으로 사회 초년생 첫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적금으로 모아보려 하시는 젊은 계층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일반 적금으로 모으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주목해 주세요. 만 34세 이하 직전연도 연 소득 3,600만 원 미만인 사람들은 무조건 청년우대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전환이 가능하고 그동안 납입 횟수도 유지가 된 다고 합니다. 갖고 계시는 청년통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축금액은 매월 10만 원씩

청약통장은 매월 2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저축이 가능합니다. 매회 최대 저축 인정금액은 10만 원까지입니다. 아예 안 넣으면 나중에 일시납부가 가능하지만 너무 적게 넣으면 납입 회차까지만 까먹게 되기 때문에 무리해서 넣지 않고 인정금액에 맞춰서 고정적으로 저축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600만 원까지만 저축하기

납입 회차 24회 이상, 청약통장 잔고가 600만 원 이상이면 추첨제로 뽑는 민영주택 유형중 대부분 지원 가능합니다.

600만 원까지 채우고, 청약 신청 해보도록 합시다.

 

적금통장

5% 이상 적금 1~2개만 가입하기

금리가 올라서 적금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금리 3% 예금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굳이 여러개의 적금에 가입하여 중도해지하거나 하지 않도록 목표하시고자 하는 금액을 정해놓으시고 목돈을 만든 뒤 예금으로 굴리는 게 좋습니다.

(단,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가능하신 분들은 꼭 납입하시길 바랍니다.)

 

자유적금은 월말 가입, 1일마다 입금

월초에 입금할수록 그만큼 이자가 늘어나는 자유적금의 특성상 월말에 가입하고 자동이체 일을 1일로 설정해놓으시면 최대한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료 1개월분의 이자를 더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정기적금은 '선납 이연' 활용하기

정기적금은 꼬박꼬박 매일 넣지 말고, 가입 1/2 시점과 만기일 전달에 각각 6개월, 5개월분의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것이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선납 + 이연일의 합을 0으로 맞춰야 합니다.)

 

예금통장

3년짜리 예금 No, 만기일은 짧게!

지금은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투자보다는 예금 저축이 더 안전한 시기입니다. 하루하루 고금리 예금상품이 새롭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계속 금리가 오를 전망이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묶어두기보다는 짧게, 더 좋은 예금상품이 나오면 높은 이율로 예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만기 후 재예치 반복하기

3~6개월짜리 예금 가입 후 만기가 되었을 때 재예치를 하면 원금+이자에 다시 한번 이자를 받는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 예치 기간보다는 짧은 예금+재예치 반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금 풍차돌리기 No, 예금 풍차돌리기

그 동안 저축을 통해 목돈을 쌓았다면 매월 1개씩 예금에 가입하여 목돈을 묶어둘 수 있도록 합니다. 1년이 되면 하나씩 이자가 쌓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돈이 모이는 것이 쉽게 눈으로 확인하기 좋기 때문에 돈 모으는 의지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최소 월급의 10% 정도는 꼭 납입하기

연금저축펀드는 노후대비의 목적도 있지만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이 큰 만큼 많은 분들께서 관심 있게 보시는 내용입니다. 세액공제 한도는 연 400만 원, 월 34만 원 정도입니다. 얼마만큼의 급여를 받느냐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급여가 적으면 돌려받을 세액이 별로 없기 때문에 월급의 10% 정도의 비율이 가장 적절합니다.

 

보험→펀드로 이관 가능

연금저축 '보험'이나, 변액보험 등 노후가 보장된다는 보험보다도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지금 당장은 조금 손해 보더라도 하루빨리 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20대가 지나면 차이가 점점 커지기 때문에 현재 연금저축보험 가입된 내용을 먼저 확인해서 비교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연금저축펀드 운용 방법

연금저축펀드도 투자 상품입니다. 납입한 돈으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해외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지만 내용을 모르거나 정보 부족으로 손해를 볼 수 있기때문에 충분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파킹통장

파킹통장이란?

월급통장과 똑같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입니다. 하루 단위로 이자를 계산해서 주고 일반 예금보다도 높은 이자를 주는 통장입니다. 예금, 적금 등 금리 비교가 귀찮고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투자 없이 파킹통장에 다 넣어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비상금은 무조건 파킹통장으로

급여가 들어오면 통장쪼개기로 사용 용도에 따라 나눠놓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월급날이 되면 월급통장에 남기지 말고 전부 파킹통장으로 바로 이동하여 하루마다 이자가 붙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돈을 굴릴 때나 남은 비상금 등은 파킹통장에 쌓아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대금리 급여이체 조건

파킹통장 우대금리 조건 중 '00원 이상 급여이체' 조건이 있는 곳 들도 있습니다. 굳이 월급통장을 바꿀 필요는 없고, 내 통장에서 송금 시 보내는 송금명을 '월급' 으로 바꿔서 이체하시면 됩니다. (안 되는 은행들이 있으니 이점은 미리 확인해 보고 변경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월급통장

무조건 입출금 수수료 면제되는 걸로 선택

입출금 수수료 500원, 700원이 계속 나가게 됩니다. 한 건으로 보면 적을 수 있는 돈이지만 모이면 은근 무시 못 할 돈입니다. 원래 쓰던 은행에 있는 '급여통장'으로만 바꿔도 수수료 우대되는 곳이 많으니 무조건 입출금 수수료 면제되는 통장으로 변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약이나 적금 가입한 은행과 맞추기

해당 은행의 급여통장이 있거나 급여를 받고 있으면 청약이나 예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은행에서도 고객 유치를 위해서 급여, 저축까지 함께 이용하면 나중에 대출받을 때도 유리하기 때문에 은행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무조건 쪼개서 계획을 세우기

월급통장에서 생활비 카드 사용금 등 한 번에 관리하지 마시고 월급이 들어오는 대로 큰 내역으로 나누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적금, 청약, 비상금 통장으로 각각 이체시키고 공과금이나 카드값도 급여일에 맞춰서 자동납부 신청하여 급여통장에서 밀리지 않고 출금될 수 있도록 비워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많이 안다고 해서 모두가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금액이더라도 내가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고, 계획하고자 하는 목표의 목돈이 생길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모을 수 있는 인내도 필수입니다. 매달 버는 금액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똑똑하게 모아볼 수 있도록 비교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뚜기도 2023년 새해를 맞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작지만 실전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성실하게 모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계획적인 목표로 우리 모두 부자 되어봅시다.